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출이 어려워지는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많이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산'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남자친구와 데이트는 하고 싶은데, 카페나 음식점 출입이 꺼려질때마다 김밥 한줄씩 싸들고 등산을 자주 갔었습니다. 물론 요새는 그마저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국립공원쪽은 아예 폐쇄하는 곳도 많아서..ㅜㅜ) 등산은 기분전환도 되고 운동효과도 보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속에는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뱀에 물렸을때, 독사에 물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돌 하겠습니다.
1. 뱀에 의한 교상
- 뱀에게 가장 많이 물리는 시기는 여름철 낮 시간입니다.
- 뱀의 독은 신경계, 호흡기계,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 일반적으로 독사의 경우는 2개의 큰 이 자국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1) 즉시 상처를 세척합니다.
- 비누와 물로 부드럽게 교상 부위를 세척합니다. 상처 세척을 통해 교상 부위의 사독을 최소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2) 멸균거즈를 사용하여 상처를 덮어줍니다.
- 교상부위가 이물질로부터 오염되지 않도록 상처를 덮어주어 상처보호, 2차 감염 위험성을 감소시켜 줍니다.
3) 부목과 압박붕대를 적용합니다.
- 환부에 부목을 대고 압방붕대로 감아주고,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 환부를 움직이는 것은 독액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4)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 대상자를 뱀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 조용히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속도를 느리게 해줍니다.
- 또한 환자가 흥분하면 혈액 순환량이 많아져 독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환자를 안심시키고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5) 반지, 시계, 조이는 옷 등을 제거 합니다.
- 만일 독사에게 물렸다면, 교상부위의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방해 할 수 있는 반지, 시계와 같은 보석류를 제거하고, 조이는 옷을 입었다면 역시 가위로 제거해 주거나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6) 교상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 하도록 합니다.
- 교상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독이 심장으로 귀환하는 것을 방지하여 심장을 통해 전신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합니다.
7) 교상부위 얼음찜질은 절대 금지 입니다.
- 교상부위는 사독에 의해 조직괴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얼음으로 인해 조직괴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8) 교상부위를 절개하지 않습니다.
- 간혹 독사에 물린 자리를 직접 절개해 내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절대 금지 입니다!! 이러한 처치로 인해 의료기기관으로의 이송시간이 늦춰지기도 하고, 해당 행위가 도움이 된다는 의하적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처치는 환자의 통증의 증가와 감염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9) 금식 하도록합니다.
- 음식,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를 주는 것은 금지합니다.
- 음식을 먹은 것 자체가 독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또한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의 섭취는 순환량이 증가사면서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는 속도 빨라지기 때문에 절대로 마시면 안됩니다.
10) 즉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 뱀에 물렸을 때, 즉시 119에 신고하고 119가 오는 동안 위에서 안내드린 응급처치를 하도록 합니다.
- 병원에서 항사독소 치료는 4시간 이내 이루어 져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안내드린 정보는 교외로 체험학습을 나가는 선생님들, 등산을 자주 가시는 분들,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모두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응급처치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날씨가 많이 무더워도 산행을 하실 때에는 피부 노출범위를 최대한 줄이고, 야생동물이 다수 출입하는 곳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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