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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리뷰

어린이 복통, 소화, 구토 등에 좋은 백초시럽 리뷰

아이들은 아직 소화기관이 성숙하지 못하여 약하여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을 자주 경험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만 되어도 많이 감소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원인모를 복통으로 보건실을 정말 자주옵니다. 하지만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경험하는 복통은 심리적인 요인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심인성 복통인 경우가 상당 부분을 차지 합니다. 이런 증상은 보통 신학기에 호발하고 학생 개인이 친구관계나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학생들이 보건실에 오면 어떤 처치를 해줄까요?

사실 복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반면, 보건실에서 사정할 수 있는 내용과 검사 방법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약을 쓰기 참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약이 바로 '백초시럽'이라는 약입니다.

백초시럽은 GC녹십자에서 나온 생약 성분의 소화제 입니다.


용량은 100ml짜리와 5ml씩 소분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위생 문제와 간편함을 위해 한포씩 소분된 용량의 제품을 사용 했었는데 여기저기 사용할 곳이 많음을 체감하고 요즘에는 100ml짜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00ml짜리 3,400원 이며, 5ml씩 소분되어 있는 제품은 10포에 4,800원 입니다. 약품가는 약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안내드린 가격은 평균가입니다.


100ml 용량의 제품은 여자 손가락 한뼘 정도 되는 크기 입니다. 부피가 크지 않아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 상비약으로 구비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패키지 일러스트가 옛스러운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패키지 디자인이 바뀌어서 동일한 그림풍(?)이지만 좀 더 세련되게 바뀌었더라구요. 약품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패키지가 참 예쁘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패키지 양 옆에는 일반의약품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각 나이별 복용해야 하는 용량 및 주의 사항등이 기재되어 있죠. 약국에서 구매하는 의약품은 별도의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지만 패키지에도 중요내용을 모두 기재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읽어보고 복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전 학생들에게 써야하는 새로운 약을 사면 무조건 이 의약품 정보를 달달 외울 정도록 숙지 한 후 사용합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핵심적인 정보들로 가득한 부분이거든요.


상자 패키지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밀폐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보건실에서는 약 소진율이 빠른 편이라 이 패키지를 사용할 일이 없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개봉을 하면 약품설명서와 함께 병으로된 시럽제제가 나옵니다. 그렇게 무겁지 않지만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병 뚜껑에는 이렇게 계량 컵도 함께 있습니다. 가정집에서는 사용 후 깨끗히 세척해서 재사용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건실에서는 현재 코로나가 유행하기도 하고, 위생상 문제로 이 계량컵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회용으로 된 별도 약 계량컵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버리고 있어요.


뚜껑부분은 어린이 보호용 마개로 아이들이 쉽게 열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사용법이 잘 기재되어 있으니 따라 하시면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의약품은 이렇게 어린이 보호용 마개로 되어 있는데,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중학교에서 근무중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보통 10ml 정도를 제공합니다. 플라시보로 사용할 때는 5ml로 더 적은 용량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약을 제공하기 전에 학생 사정을 충분히 하고 사용하는데, 사용해본 결과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 복통, 가벼운 소화불량, 오심등에 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나 약이 생약 성분이기 때문에 플라시보로 사용하기도 매우 좋다는 점!! 항상 구비해 두고 사용하는 약품 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