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50세 이후에서 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관절염입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가 마찰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주변에 이차적인 손상으로 변형이 나타나 움직임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늘을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 노화,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연골이 마모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나이, 성별, 유전적인 요소 등이 영향을 끼칩니다.
- 여성인 경우에는 몸무게가 높은 경우 등이 무릎의 골관절염 발생에 연관이 있으며, 골절 등의 손상으로 발목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직업적 특성이나 평소 생활습관이 척추, 팔꿈치, 손가락 관절 등에 골관절염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2.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 관절을 사용할 때나 사용하고 나서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깊고 쑤시는 듯한 통증과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 관절 주위를 누를 때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고, 관절을 많이 사용 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고, 쉬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골관절염이 많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 주위에 골이 과잉 형성되는 골극이 나타납니다.
3.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퇴행으로 인한 질환으로, 연골을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개선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진행을 늦추는 것입니다.
1) 약물적 치료
(1) 아세트아미노펜
- 비염증성 관절염인 경우 사용합니다.
- 중등도의 관절염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진통제 입니다. 초기 약물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간독성의 위험이 있어 하루 최대 4g까지만 복용해야 하며, 하루 3g 이상의 고용량으로 장기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염증성 관절염인 경우 사용합니다.
- 중증 통증이 있는 환자,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부적절한 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단기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다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신장,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처방시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기저질환, 위험인자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 위장관계 부작용 예방을 위해 위를 보호해 주는 약물을 함께 복용할 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위장관 부작용 위험이 적은 셀레콕시브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나 75세 이상 환자의 경우에는 국소제제를 사용하거나 캡사이신 크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관절강내 주사
- 관절강내 주사는 먹는 약처럼 매일 투여할 필요 없이 통증 조절 효과가 일정기간 지속됩니다.
- 히알루론산 주사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주 간격으로 3~5주 정도 투여하면 효과가 수개월 지속됩니다.
-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는 심한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 효과가 2~3일 이내에 나타나 수주 지속됩니다. 흔히 연세가 드신 할머니들께서 '무릎주사'라고 하시며 선호하시는 주사가 스테로이드성 주사 입니다. 그러나 자주 투여하는 경우 연골과 관절의 손상, 감염 위험이 나타날 수 있어 최소 3~6개월의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2) 비약물적 치료
-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적당한 휴식과 무리가 가지 않은 정도의 운동으로 관절부근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 습관, 운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골관절염이 더 진행되는 거슬 늦출 수 있습니다.
- 과체중으로 인한 체중부하가 무릎 등의 관절염 발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증상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팡이나, 목발, 손목 보호대를 이용하여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퇴행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만성질환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만성질환이라 하더라고 생활습관과 통증관리를 통해 일상의 삶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증상, 치료에 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 속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 두드러기 (0) | 2021.08.22 |
---|---|
코로나19 상식 (0) | 2021.08.20 |
코로나 블루 자가진단테스트 (0) | 2021.08.18 |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용법과 주의사항 (0) | 2021.08.17 |
지중해 식단 특징과 효능 (3) | 202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