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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이야기

만성 두드러기

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로 고생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사실 음식이나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를 경험해 보지 못해 알레르기 환자들의 고충을 100%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제 동생이 먼지 알레르기로 정말 힘들어 하는 걸 보니 어느정도는 고충을 알겠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나 두드러기는 급성으로 특정물질에 의해 유발이 됩니다. 그러나 만성 두드러기는 그 원인을 알기 어려워 환자들이 더욱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만성 두드러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1. 만성 두드러기란?

- 두드러기는 가렵고 긁으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는 융기된 홍반성 피부병변입니다.
- 전 인구의 15~25%는 일생에 한 번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해 볼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급성으로 잠깐 생겼다 사라지게 되지만, 두드러기 환자의 30%는 만성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만성 두드러기란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성 피부 병변이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소아보다는 성인에게 흔히 발생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약 20%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

- 특정 물질이나 자가 항체 등에 의해 우리 몸 안에 있는 비만 세포가 활성화되고, 비만 세포에서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분비되는 과정이 만성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만성 두드러기의 75%가 원인을 찾지 못하는 특발성 두드러기 입니다.
- 대개 압박과 같은 물리적 인자, 감염, 악성종양, 자가면역질환, 내분비질환 등이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만성 두드러기의 경과

- 30~50%는 1년 이내 저절로 사라지며, 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약 14%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병이 아니라는 안심을 갖는 것이 약물 치료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두드러기의 예방

- 스트레스나 약물, 운동 등과 같이 두드러기가 특별히 심해지는 환경을 찾아내어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본인도 자신의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환경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일기를 쓰면서, 어떤 상황에서 두드러기가 악화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좋습니다.

5.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

- 가려움증 같은 불편함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 약으로 많이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꺼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졸음이 많이 유발되지 않으며, 약을 복용하고 졸음이 생기는 경우에는 자기 전에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한가지 약제만으로 증상 조절이 안 된다면, 용량을 증량 하고, 다른 종류의 항히스타민제를 첨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외에도 비만세포 완화제나 면역 조절제 등이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시 대부분 쉽게 가라앉지만 재발 하기 쉽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만성 두드러기의 대부분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육류를 피하고 유기농 곡류와 채소류 위주의 식사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만성적인 질환은 호전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로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반드시 호전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서 식습관,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