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치료와 예방

최근 다양한 내분비계통의 질환들이 증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갑성선과 관련된 문제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숙모께서도 갑상선암 수술을 하셨고, 제가 아는 동생중에도 20대 이지만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하는 지인도 있습니다. 사실 갑상선 관련 질환은 내분비 계통이기는 하지만, 치료 예후가 좋아 크게 걱정할 만한 질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 은 갑상선암의 치료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 암의 수술

- 대부분의 암 치료의 원칙은 수술로 암 조직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검사 상 발견되지 않고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미세적암조직을 억제하기 위해 다향한 수술 후 보조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 전통적인 갑상선 암의 수술방법은 목의 앞부분에 6cm 정도의 절개를 통해 갑상선을 절개하기 때문에 커다란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목의 앞쪽이 아닌 목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 내시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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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빈치 로봇 수술

- 수술용 로봇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다빈치는 환자의 몸에 여러 개의 작은 구멍을 뚫은 후 3차원의 확대 영상을 보여주는 카메라 및 수술용 로봇팔을 의사가 원격조정하여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 로봇이 집도하는 의사의 미세한 손 떨림을 보정해 주고 관절이 자유자재로 꺾여 기존 내시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쉽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지요.

2) 수술 후 보조치료

- 갑상선 암은 분화도가 좋기 때문에 수술 후 일반적인 암에서의 보조치료로 시행되는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술 수 갑상선암의 치료에는 크게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과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있습니다.

(1)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 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생명 및 대사 유지를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 우리 몸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갑상선암세포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은 갑상선호르몬 보충의 의미도 있지만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갑상선암의 재발을 낮추는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2)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 수술 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혹이 갑상선 피막을 침범하였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는 주로 수술 후 잔여 갑상선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용되며 잔여 종양이 남아있거나 수술 후 재발 또는 원격전이가 있을 때 수술 대신 치료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가 매우 우수하여 권장되지만, 암의 크기가 1cm 미만이거나 갑상선 피막의 침윤이 없는 경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는 재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과정은 물약이나 알약의 형태로 되어있는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는 것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고용량 치료 시에는 주변 사람들에겍 방사선이 피폭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틀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갑상선 암의 예방 (재발방지, 치료 후 관리 및 생활 습관)

- 갑상선암 환자가 특별이 주의해 피해야할 음식은 없습니다. 갑상선이 요오드와 밀접한 여관이 있으므로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미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 다량의 요오드가 농축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마니 이미 갑상선을 제거한 환자의 경우 일상적인 식사에서 섭취하는 해조류에 포함된 요오드의 양은 걱정할 수준이 아닙니다.
- 또한 갑상선암의 재발을 막는 특별한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