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보건실에 있으면 여학생들 보다는 남학생들이 정말 많이 찾아옵니다. 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의 신체 활동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남학생들은 대부분이 근골격계 문제로 방문하는 것이 80% 이상을 차지 합니다. 그 중에서도 종아리나 허벅지에 쥐가 나서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처음에 이런 증상으로 방문을 하면 어떻게 해줄지 몰라 당황스러웠지만, 여러해가 지나고 나니 저만의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특히 쥐가 나는 것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 그리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은 다리에 쥐가 났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쥐난다'는 의미는?
'다리에 쥐가 난다'라는 것의 의미는 다리 근육의 일부에 갑작스러운 근육경련, 수축이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다리가 찌릿찌릿하고 아프다' 혹은 '저리다'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쥐가 났다는 것은 저림의 느낌보다는 찌릿찌릿하고 아픈 느낌에 가깝습니다.
2. 쥐가 나는 원인
- 갑작스러운 운동, 많이 걸었을 때, 그리고 그 상황에서 목이 마른 경우, 피곤하고 탈수가 잘 일어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 운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들의 경우 근육의 피로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 그러나 쥐가 자주 나는 경우는 기저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쥐를 유발하는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하지정맥류, 하지불안증후군, 신장질환등이 있습니다.
3. 발에 쥐났을 때 대처법
1) 허벅지 뒤쪽에 쥐가 나는 경우
- 허벅지 근육이 당겨질 수 있도록 무릎을 쭉 편다. 이후 통증이 감소되면 마사지를 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허벅지 앞쪽에 쥐가 나는 경우
- 무릎을 굽혀 허벅지 앞쪽의 근육이 당겨지도록 한 후 마사지를 해줍니다.
3)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경우
- 발을 쭉 뻗어줍니다.
-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위아래고 발을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 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통해 종아리 근육이 당겨지고 풀어지고를 반복하면서 통증이 감소됩니다. 통증이 감소된 이후에는 역시 마사지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발에 쥐가 나는 경우
- 바닥에 앉아 무릎을 펴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주며 마사지를 병행합니다.
5) 물과 이온음료 마시기
- 탈수의 상황에서 쥐가 잘 나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쥐나는 것 예방하기
1)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합니다.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쥐는 탈수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루 1.5~2.0L 정도의 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2) 미네랄과 비타민을 챙겨 먹어록 합니다.
- 근육이 잘 활동 할 수 있도록 미네랄과 비타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만일 섭취가 어려운 경우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3) 오래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피한다.
-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다리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쥐가 나기 쉽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1시간 마다 5분씩 휴식을 취하거나, 단 1,2분 만이라도 서서 걸어다님으로서 근육의 수축을 유발해 주도록 합니다.
이처럼 쥐가 났을때는 무리한 근육을 펴서 이완을 해준 후 마사지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쥐가 나는 것은 운동전 스트레칭, 충분한 물 마시기, 한자세를 피함으로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 전 충분히 준비하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다리에 쥐가 났응 때 대처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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