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그동안 많은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요. 응급처치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해서는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심정지 환자를 만났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죠. (의료인이 아닌 경우, 경험을 하는 것을 어려우니까요!) 그럼 심폐소생술의 방법, 가슴압박 횟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폐소생술이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해 환자를 다시 되살리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2.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
1) 의식 확인
- 쓰러져 있는 환자 발견시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합니다. 환자의 양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질문하여 의식을 확인합니다.
- 어깨쪽을 두드릴 때에는 쇄골이 있는 어깨 앞쪽이 아닌 승모근쪽을 위에서 아래로 두드려야 합니다. 쇄골을 두드릴 경우 골절의 위험이 있고, 어깨가 신체중 가장 크고 튼튼한 부위 중 하나이기에 부상의 위험이 적습니다.
2) 호흡 및 맥박 확인
- 호흡은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코 아래 손가락을 갖다 대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맥박은 경동맥을 촉지하여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동맥 촉지는 매우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환자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이 뛰는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119 신고와 자동제세동기 요청
-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없음이 확인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 합니다.
- 도움 요청시에는 한 사람의 특징을 묘사하여 정확히 지목합니다. 예를 들어 '파란옷을 입고 안경쓰신 남자분 119에 신고해 주시고, 노란 원피스 입은 단발머리 여자분은 자동제세동기 가져와 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 혼자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핸드폰은 스피커폰으로 둔채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르도록 합니다.
4) 가슴압박 (가슴압박 횟수)
- 가슴압박은 흉골 아래 1/3지점 위치에 손꿈치를 대고, 나머지 손을 그 위에 포개어 올립니다. 그런다음 팔꿈치를 쭉 펴고 몸이 환자와 수직이 되도록 만들어 체중을 실어 30회 가슴 압박을 실시합니다.
5) 기도확보 및 인공호흡
- 가슴압박 30회가 끝나면 인공호흡을 합니다. 인공호흡 전에는 환자의 턱끝을 들어 올려 기도 확보를 해 준 뒤 실시하도록 합니다. 한 손은 턱끝을 들어 올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환자의 이마에 대고 엄지와 검지로 코를 막아 인공 호흡시 불어 넣은 숨이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 인공호흡은 1초에 1회, 총 2회를 실시하며, 인공호흡시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통해 숨이 잘 들어 갔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인공호흡은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고, 가슴압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인공호흡을 생략하고 가슴압박만 해주어도 괜찮습니다.
6) 구급대 인계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은 119 구급 대원에 올 때까지 시행하면 됩니다.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큰 기술이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면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이 심폐소생술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잘 배운 심폐소생술 하나로 10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주저할 것 없습니다. 이미 초등학생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살린 뉴스, 길 가던 행인이 심정지 환자를 살린 뉴스 기사들이 넘쳐나니까요. 나라고 못 할 것 없습니다. 위기에 빠진 환자를 발견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일 것입니다. 이상 가슴압박 횟수, 심폐소생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 속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복에 안좋은 음식 (0) | 2021.08.09 |
---|---|
A형 간염 정의, 예후, 예방, 예방주사 (0) | 2021.08.08 |
단백질 부족시 문제점 (0) | 2021.08.06 |
다리에 쥐 났을 때 대처법 (응급처치) (0) | 2021.08.04 |
콤부차 효능 (0) | 2021.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