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속 건강이야기

턱관절 통증의 원인과 치료

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어금니 부근을 만지면서 불편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프냐 물었더니, 얼마전부터 음식을 먹을때면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염증일 수 있으니 당장 치과 가서 진료 받으라고 했습니다. 다행이 염증까진 아니고 일자목으로 인해 목주변 근육이 굳어 통증이 턱까지 타고 올라왔던 것이었습니다. 글새 오늘은 20~40대에 가장 많은 턱관절 질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혹시 저작행위(무언가를 먹을때)할 때 턱이 아프셨던 경험, 혹은 턱에서 '딱' 혹은 '뚝'하는 소리간 난 이후로 통증을 경험하셨던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턱관절 통증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턱관절 질환의 원인

- 외상, 교합, 병리학적 및 심리사회적 원인 등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교합적인 이상에 의한 것보다는 심리적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 턱관절 질환의 증상

- 주된 증상은 통증, 관절잡음('딱'소리), 개구제한이며, 성인의 40% 이상에서 이 중 한 가지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턱관절의 소리와 입을 벌릴 때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은 성인의 50%에서 나타나고, 통증이나 개구제한이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특별한 처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개구제한과 교합의 변화는 10% 미만으로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환자들의 남녀비율은 특이학도 여성에게서 3~9배까지 보고될 만큼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실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증상을 가진 환자의 10% 정도입니다. 이는 많은 환자가 저절로 치유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 즉, 재발가능성은 있으나 턱관절 질환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고 습관개선, 물리치료 등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의 개선을 얻을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치료방법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3. 턱관절 질환의 치료

-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만의 문제가 아니고 저작근 등 주위 근육의 문제이기도 하므로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과파노라마,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촬용, 초음파진단법 등이 유용하며 턱관절의 운동성과 턱관절강의 위치과 공간 등을 측정하기 위한 초음파진단법 사용되고 있습ㄴ다.


- 기본적으로는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데 환자에 대한 교육, 턱운동, 온습포, 물리치료, 약물치료, 스플린트치료 등으로 구성되며, 이들 방법은 동시에 혹은 단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보존적인 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안면비대칭, 통증, 개구제한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외과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턱관절수술, 턱교정수술 등의 비가역적인 치료가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안내할 것처럼 대부분의 턱관절 통증은 자연치유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외과적인 치료 요법까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증상을 느꼈을 때 치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상담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턱관절 통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