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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이야기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안녕하세요. 열정만두입니다.
얼마전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에 대해 안내했는데 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에 대해 안내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주제를 일상에서 찾는데,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벌이나 뱀에 물리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벌레나, 벌, 뱀들이 활동을 시작하니까 그런 거겠죠? 그럼 벌에 쏘였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독침을 제거합니다.

- 벌에 쏘였을 경우, 칼의 가장자리나 바늘, 신용카드로 조심스럽게 손상부위를 긁어 독침(벌의 침)을 제거합니다. 침을 제거 할 때 족집게, 집게, 핀셋, 손톱을 사용하여 침을 집어내려고 하면, 침을 짜는 결과를 가져와 환자에게 더 많은 독물을 투여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독침도 더욱 깊게 박힐 수 있습니다.

2. 상처를 세척합니다.

- 침을 제거한 후에는 물과 비누를 이용하여 쏘인 부위를 세척해 줍니다. 이를 통해 손상부위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손상부위를 압박붕대로 지지해 줍니다.

- 벌에 쏘인 부위를 압박붕대 드레싱 으로 고정합니다. 고정을 통한 지지로 손상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얼음찜질을 적용합니다.

- 20분 정도의 얼음찜질을 적용합니다. 얼음찜질은 독소의 흡수를 느리게 하는 효과와 혈관 수축으로 손상부위의 부종과 통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5.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합니다.

- 특히 쏘인 부위의 부종이 심하다면, 물린 부위를 높게 한 후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 중력에 의한 부종부위의 혈류량 감소로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6.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합니다.

- 과민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후두부종, 상기도부종, 호흡장애, 호흡곤란, 청색증, 빈맥, 오심, 구토, 결막에 충혈, 가려움증, 눈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합니다.


포스팅 내용처럼 벌에 쏘였을때의 응급처치는 뱀에 물렸을 때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우선 상처를 세척하고, 압박붕대로 고정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는 점은 공통되지만, 얼음찜질은 하고, 부종완화를 위해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는 점이 다르지요. 뱀에 물렸을 때는 조직괴사에 위험으로 얼음찜질이 금지되고, 독소가 빨리 퍼질 수 있어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드는 것도 금지가 되었습니다.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정확하게 숙지하시고, 반대로 적용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작은 실수가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이상으로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이었습니다.